생기부 뒤집을 단 한 권의 책, 『나는, 휴먼』 탐구 보고서 주제 10가지 총정리
생기부, 이걸로 끝내자: 『나는, 휴먼』 200% 활용법
평가자를 사로잡는 '나만의 무기' 만드는 법, 이치쌤이 전부 알려준다.

안녕, 다들 생기부 때문에 머리 아프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지?", "읽고 나서 뭘 어떻게 해야 남들과 달라 보일까?"
맨날 똑같은 고민, 지겹잖아.
그래서 오늘은 진짜 '물건' 하나 가져왔어.
주디스 휴먼의 『나는, 휴먼』.
이거 그냥 감동적인 책? 아니, 절대 아니야.
네 생기부를 '평범'에서 '비범'으로 바꿔줄 강력한 '전략 무기'야.
뜬구름 잡는 소리 집어치우고, 20년 노하우 담아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지 전부 알려줄게.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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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휴먼』인가? 탐구 보고서 치트키인 이유
그냥 독후감 쓰고 끝낼 책이 아니야. 이건 '살아있는 사회과학 교과서' 그 자체라고.
네 탐구의 깊이를 더해줄 최적의 재료인 이유, 세 가지로 정리해줄게.
① 문제 발견부터 해결까지, 완벽한 서사
대부분 학생들, '왜?'라고 묻는 건 잘해. 근데 그걸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데서 막히지. 이 책은 주디스 휴먼이 '장애인은 왜 학교에 못 가?'라는 개인적 차별에서 시작해서 '장애인의 권리는 왜 보장 안 돼?'라는 사회 구조적 문제로 확장하고, 소송, 입법, 시민 불복종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해결하는 전 과정을 보여줘. 이건 탐구 보고서의 '탐구 동기 → 이론적 배경 → 탐구 과정 → 결론 및 제언' 구조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최고의 교본이야.
② 통섭적, 융합적 사고의 결정체
이 책은 '장애학' 하나에 갇혀있지 않아. 정치, 법, 사회, 문화, 윤리, 역사, 미디어가 전부 녹아있어. 재활법 504조 제정 과정은 법과 정치가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 '장애'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사회·문화적 통찰을, 시민 불복종은 윤리적 고찰을, 시민권 운동의 역사는 역사적 맥락을, 언론 활용 전략은 미디어의 역할을 보여주지. 이런 융합적 사고, 평가자들이 환장하는 포인트라고.
③ '나의 이야기'로 확장 가능성
가장 중요한 거야. 주디스 휴먼의 이야기를 '미국의 옛날이야기'로 끝내면 안 돼. 이걸 '2025년 한국 사회의 과제'로 가져와야지. 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 온라인 학습 환경의 정보 접근성 문제 등 우리 주변의 소수자 문제로 연결해 '나만의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거야. 과거의 지식을 현재에 적용할 줄 아는 비판적 지성, 이게 바로 차별점이야.
2
교과목별 탐구 주제: 실전 예시 파헤치기
교과목이랑 어떻게 엮어야 할지 막막하다고? 걱정 마. 이치쌤이 떠먹여 줄게.
그냥 따라만 해도 중간 이상은 간다.
3
진로별 심화 탐구: 합격의 격차를 만들다
네가 어떤 꿈을 꾸든, 이 책은 훌륭한 나침반이 될 수 있어.
진로와 엮어서 탐구의 격을 높여보자고.
⚖️ 법조인 / 국제기구 전문가
- 주제 예시: "미국장애인법(ADA)의 입법 모델 연구 및 한국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에의 시사점 분석"
- 연계성: 이 책은 법이 그냥 조문 쪼가리가 아니라, 치열한 사회적 투쟁과 합의의 산물임을 보여줘. ADA 제정 과정을 추적하며 입법 로비, 소송 전략, 여론 형성 등 법이 현실에서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거야. '법 정신'과 '법의 사회적 기능'을 고민하는, 한 차원 높은 법학도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거지. 세계은행에서의 활동은 국제기구 진출의 꿈을 구체화하는 데 최고의 재료야.
🏢 사회복지사 / 공공정책 전문가 / 행정가
- 주제 예시: "장애인 자립생활 패러다임 확산을 위한 정책 연구: '유니버설 디자인'의 공공시설 적용 방안"
- 연계성: 주디스 휴먼은 시혜나 동정이 아닌 '권리'와 '자립'을 외쳤어. 현대 사회복지의 핵심이야. '장애가 사회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출발해,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쓰는 환경을 만드는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탐구해. 우리 학교, 동네 공공기관을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개선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보고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천적 행정가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거지.
🤝 NGO 활동가 / 사회적 기업가 / 시민운동가
- 주제 예시: "지속가능한 사회 운동을 위한 연대 전략 연구: 1977년 샌프란시스코 점거 농성의 협력 모델 분석"
- 연계성: 이 책은 성공적인 사회 운동의 '조직론 교과서'야. 점거 농성 중 내부 위원회를 조직하고, 소통 규칙을 만들고, 외부 단체와 연대하는 과정은 탁월한 프로젝트 관리 및 리더십 능력을 보여줘. 특히, 이해관계가 달라 보이는 집단들이 '더 나은 세상'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어떻게 협력하는지 분석해 봐. 이건 사회 혁신을 꿈꾸는 너에게 필수적인 네트워킹과 협업 역량을 어필할 강력한 무기가 될 거야.
4
동아리 활동 연계: 행동으로 증명하는 법
책에서 얻은 영감, 머릿속에만 두면 아무도 몰라줘.
동아리 활동으로 구체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진짜'가 되는 거야.
🎤 시사토론 동아리
활동: 릴레이 독서 토론 및 모의 UN 인권이사회 개최
과정: 부원들과 책을 읽고 쟁점(시민 불복종, 교차성 등)을 발제해 토론해. 그걸 바탕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통합을 위한 국제 협약'을 의제로 모의 UN을 열어. 각자 다른 나라 대표가 되어 현실적인 해결책을 담은 결의안을 만들어 봐. 정보 수집, 비판적 사고, 설득, 갈등 조정 능력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야.
📈 사회탐구/정책연구 동아리
활동: 우리 학교 유니버설 디자인 실태 조사 및 개선안 정책 제안 캠페인
과정: 책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학습하고, '이동, 학습, 정보 접근성' 기준으로 학교 시설을 조사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직접 사진 찍고 인터뷰하며 자료를 모아. 이걸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서 학교 신문이나 학생회에 공식 건의해. 문제 발견-대안 제시-실천 행동까지, 가장 이상적인 탐구 활동의 전형이지.
🎬 방송부 / 교지편집부
활동: 교내 장애 인권 인식 개선 다큐멘터리 / 기획기사 제작
과정: '동정'이 아닌 '권리'의 관점에서 기획 방향을 잡아. 특수교사나 지역 장애인 자립생활센터를 인터뷰해서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아. '어떤 사회적 장벽이 그들의 가능성을 제한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는 거야. 결과물을 자막과 화면 해설을 넣은 '배리어프리' 상영회로 열고 관객과의 대화까지 진행한다면? 미디어 리터러시는 물론,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소통 전문가의 자질을 보여주는 거지.
5
FAQ: 이것만은 알고 가자
이 책, 너무 미국 중심의 이야기 아닌가요?
핵심은 그게 아니야. '인권'과 '시민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어떻게 쟁취했는지 그 '방법론'을 배우는 게 중요해. 주디스 휴먼의 투쟁 방식을 한국 상황에 맞게 재해석하고 적용하는 것, 거기서 너의 역량이 드러나는 거야.
사회과학 계열이 아니면 활용하기 어렵지 않나요?
전혀. 이공계 학생이라면 '유니버설 디자인'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할 수 있고, 의학 계열이라면 '장애'에 대한 의료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을 비교하며 미래 의료인이 가져야 할 관점을 어필할 수 있어. 모든 학문은 결국 '사람'을 향하니까.
탐구 보고서 주제 잡기가 너무 막막해요.
시작은 거창할 필요 없어. 책에서 가장 분노했거나, 감동받았거나, 궁금했던 한 문장에서 시작해 봐. '휠체어 때문에 학교 입학을 거부당했다'는 문장에서 '우리 학교의 물리적, 제도적 장벽은 무엇일까?'로 질문을 확장하는 거지.
이 책 한 권으로 생기부가 정말 달라질까요?
책 한 권이 아니라, 그 책을 통해 네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으로 옮겼는지가 중요한 거야. 이 책은 그 과정을 보여주기에 가장 완벽한 '재료'일 뿐, 요리는 너의 몫이야. 이 글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요리한다면, 확실히 달라질 거야.
영화 '크립 캠프'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최고의 선택이야. 책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더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어. 책과 영화를 비교 분석하며 매체에 따른 서사 전달 방식의 차이를 탐구하는 것도 훌륭한 주제가 될 수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액션은 무엇인가요?
당장 이 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탐구 주제 하나를 골라. 그리고 그 주제와 관련된 우리 학교, 우리 사회의 뉴스를 딱 3개만 찾아봐. 거기서부터 너의 탐구는 시작되는 거야.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움직여.
이제 네 손에 달렸다.
오늘 내가 알려준 건 단순한 정보가 아니야.
치열한 입시에서 너를 증명할 '무기'를 만드는 설계도야.
『나는, 휴먼』은 그냥 책장에 꽂아두면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네가 고민하고, 탐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세상을 보는 창이 되고, 너를 빛내줄 무기가 될 거야.
이 설계도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이제 너의 선택에 달렸어.
이 중에서 어떤 탐구 주제나 활동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 그 이유와 함께 댓글로 공유해 줘!
서로 이야기 나누다 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지도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