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학평 지구과학2 전문항 분석, '지질도 해석' 완벽 공략법
이치쌤의 Expert's Edition
2025학년도 7월 학평 지구과학Ⅱ
전문항 최종 분석 및 향후 전략
"낯선 자료에 당황했다고?"
이번 지구과학Ⅱ 시험에 흔들린 너를 위한 팩트 폭격 분석글
안녕, 이치쌤이야.
7월 지구과학Ⅱ 시험 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
지질도 위에서 길을 잃고, 복잡한 천체 운동에 머리가 아팠을 거야.
'분명 아는 개념인데, 왜 자료에 적용이 안 되지?' 하는 답답함도 느꼈을 거고.
이번 시험은 단순 암기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걸 명확히 보여줬어.
전 범위에 걸쳐 깊이 있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낯선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하는
'진짜 실력'을 요구하는 시험이었지.
오늘 이 글에서는 이번 지구과학Ⅱ 시험이 어떤 의도로 출제됐는지,
고득점을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은 기간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속 시원하게 다 알려줄게.
집중하고 따라와.
이 글이 너의 지구과학Ⅱ 학습에 새로운 지도를 그려줄 거야.
심층 총평
시험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상(中上)'.
핵심은 '개념의 깊이'와 '자료 해석'의 조화.
1고체 지구 파트의 심층적 이해 요구
8번(지질도 해석) 문제는 단순히 주향과 경사를 찾는 걸 넘어, 지층의 선후 관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고차원적인 공간지각 능력을 요구했어. 5번(고지자기) 문제 역시 낯선 그래프를 통해 과거 지자기장을 입체적으로 추론해야 했지.
2대기/해양/천문 파트의 종합적 사고력 평가
11번(지형류), 15번(지균풍) 등 대기와 해수의 운동을 역학적으로 분석하는 문항들이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고, 17번(일주 운동), 19번(쌍성계), 20번(행성 운동) 등 천문 파트에서는 여러 천체의 상대적 운동을 추적하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했어.
결론: 단순 개념 암기로는 한계가 명확했어. 물리적 원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갖춘 학생에게 유리한 시험이었지.
출제 경향 심층 분석
암기된 지식의 양보다는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어.
핵심은 '자료 기반 추론'과 '공간지각 능력'.
경향 ①: 3차원적 공간 해석 능력 강조
지질도(8번), 에크만 나선(9번), 천구(17번) 등 2차원 평면에 표현된 3차원 공간 정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했어. 특히 지질도에서 지층 경계선과 등고선의 관계를 통해 지층의 입체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은 꾸준히 요구되는 핵심 역량이야.
경향 ②: 낯선 자료에 대한 유연한 적용 능력
5번(편각-복각 변화 그래프)이나 11번(수압 경도력과 지형류)처럼, 교과서에서 익숙하게 보던 형태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자료를 제시했어. 기본 원리를 얼마나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는 의도지. 낯선 자료에 당황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해.
경향 ③: 정성적 분석과 정량적 계산의 균형
단순히 크기를 비교하거나 방향을 찾는 정성적 분석뿐만 아니라, 지진파 속도(4번), 지형류 유속(11번), 쌍성계의 질량(19번) 등 구체적인 값을 계산해내는 정량적 분석 능력을 고르게 요구했어. 개념 이해와 계산 능력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해.
전문항 분석
자, 이제 한 문제 한 문제 뜯어보면서 네가 어디서 막혔고, 어떤 생각을 했어야 하는지 짚어보자. 맞은 문제라도 내가 푼 방식과 비교하면서 더 효율적인 풀이가 없는지 고민해 봐.
[1번] 원시 지구의 진화
(가)는 미행성체 충돌로 생긴 마그마 바다 시기, (나)는 식으면서 핵과 맨틀이 분리된 후야. 오존층은 광합성 생물이 출현한 훨씬 뒤에 생겼으니 (가) 시기에는 당연히 없었어. (가)에서 (나)로 가는 동안에도 미행성체 충돌은 계속되니 질량은 계속 증가해. 표면 온도는 당연히 마그마 바다 상태인 (가)가 더 높았지.
💡 Expert's Tip
지구 초기 진화 과정은 '미행성체 충돌 → 마그마 바다 → 핵/맨틀 분리 → 원시 지각/대기 형성' 순서로 기억해. 각 단계의 에너지원과 상태 변화를 이해하는 게 중요해.
[2번] 변성암
(가) 혼펠스는 뜨거운 마그마의 열로 만들어지는 접촉 변성암이라 엽리가 없어. (나) 편마암은 넓은 지역에 걸쳐 높은 열과 압력을 받는 광역 변성암이라 줄무늬(엽리)가 뚜렷해. 둘 다 기존 암석이 고체 상태에서 변하는 재결정 작용을 받았고, 압력은 당연히 편마암이 더 높게 받아.
💡 Expert's Tip
변성암은 '접촉 변성 = 열 = 엽리 없음(혼펠스)'과 '광역 변성 = 열+압력 = 엽리 발달(편마암)'이라는 두 키워드로 구분하면 쉬워.
[3번] 지하 자원
흑연은 탄질물이 변성된 변성 광상에서 나와. 철은 철광석을 용광로에서 제련해서 얻고. 고령토는 도자기 원료, 유리의 주원료는 규사(석영)야. 이건 기본적인 암기 사항.
💡 Expert's Tip
광물의 생성 환경과 주요 용도를 연결해서 정리해둬. 특히 철(제련), 석회석(시멘트), 고령토(도자기), 규사(유리) 등은 자주 출제되는 예시야.
[4번] 지진파 분석
'거리 = 속력 × 시간'을 이용하는 기본 문제. P파 속도(8km/s)와 A 관측소 도착 시간(12초)으로 진원거리 $L_A = 96km$를 구해. 이걸로 S파 속도($V_S = 96km / 30s = 3.2 km/s$)를 계산할 수 있어. 진원거리가 멀수록 PS시는 길어지고, 진앙거리도 커진다는 관계를 이용해 B, C를 비교하면 돼.
💡 Expert's Tip
지진파 문제의 기본은 '거리 = 속력 × 시간'이야. P파 속력과 도착 시간으로 진원거리를 구하고, 이를 이용해 S파 속력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 순서.
[5번] 지구 자기장
낯선 그래프지만, 편각과 복각의 정의만 알면 풀 수 있어. 연직 자기력/전자기력 비율은 $\sin I$ (I: 복각)에 비례해. 그래프에서 복각을 읽어서 비교하면 돼. 나침반 자침이 가리키는 방향과 진북의 차이는 편각. 그래프에서 편각의 절댓값을 읽어서 비교하면 되는 문제야.
💡 Expert's Tip
지구 자기장 3요소의 관계를 명확히 이해해야 해. 편각(D)은 수평면 각도, 복각(I)은 연직면 각도이며, $H = F \cos I$, $Z = F \sin I$, $\tan I = Z/H$ 관계가 성립해.
[6번] 한반도의 지질
한반도의 대표적인 지질 구조와 암석 분포를 아는지 묻는 문제. A는 경상 누층군, B는 연일층군, C는 불국사 화강암이야. 각 지층의 생성 시기(중생대, 신생대)와 특징, 그리고 관입 관계를 파악하면 돼. 대보 조산 운동은 쥐라기, 불국사 변동은 백악기라는 시기도 구분해야 하고.
💡 Expert's Tip
한반도의 지질은 '시대'와 '주요 지질 구조', '대표 암석'을 연결하여 학습하는 게 중요해. 큰 틀을 잡아놓고 세부 내용을 채워나가.
[7번] 편광 현미경
(나)는 개방 니콜, (다)와 (라)는 직교 니콜 상태야. A처럼 개방/직교 니콜에서 모두 어두우면 불투명 광물. 다색성은 개방 니콜 상태에서 재물대를 회전시킬 때 색이 변하는 현상. (라)에서 C가 간섭색과 소광을 보이므로 비등방체 광물이야.
💡 Expert's Tip
편광 현미경 관찰 시 '개방 니콜'에서는 다색성, '직교 니콜'에서는 간섭색과 소광 현상을 관찰한다는 점을 명확히 구분해.
[8번] 지질도 해석
지층 B의 경계선과 등고선이 만나는 점들을 연결해서 주향선을 찾아. 지층 경계선이 등고선보다 고도가 낮은 쪽으로 파고드는 방향이 경사 방향이야. 이 문제에서는 동쪽으로 경사져 있어. 경사 방향으로 갈수록 상위 지층이 나타나므로 지층의 순서를 파악할 수 있지.
💡 Expert's Tip
지질도에서 주향선을 찾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동일한 지층 경계선과 동일한 등고선이 만나는 점'을 찾는 거야. 경사 방향은 주향선에 수직이며 고도가 낮은 쪽을 향해.
[9번] 에크만 수송
에크만 나선에서 해류의 편향 방향으로 남반구/북반구를 구분해야 해. (가)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변하니 남반구, (나)는 시계 방향으로 변하니 북반구. (나) 북반구에서 표층 해수가 북동쪽을 향하니 바람은 그 왼쪽 45도 방향인 남서풍. 에크만 수송 방향은 바람 방향의 오른쪽 90°(북반구) 또는 왼쪽 90°(남반구)야.
💡 Expert's Tip
에크만 수송의 방향은 '북반구는 오른쪽 90°, 남반구는 왼쪽 90°' 라는 규칙을 반드시 기억해. 표층 해류는 45° 편향, 평균 수송(에크만 수송)은 90° 편향돼.
[10번] 편서풍 파동
500hPa 등압면 일기도에서는 등고선이 등압선 역할을 해. 고도가 높은 곳이 고기압, 낮은 곳이 저기압. B 부근은 주변보다 고도가 낮은 기압골(저기압)이라 반시계 방향 회전이 나타나. A 지점에서는 기압 경도력이 북쪽을 향하고, 전향력은 그 반대인 남쪽으로 작용해.
💡 Expert's Tip
상층 일기도(등압면 일기도)에서는 '등고선'이 '등압선'의 역할을 해. 고도가 높은 곳이 고기압, 낮은 곳이 저기압에 해당하며, 지균풍은 등고선과 나란하게 불어.
[11번] 지형류
남반구 해역이므로 운동 방향의 왼쪽 90°로 전향력이 작용해. 수압 경도력은 해수면이 높은 동쪽에서 낮은 서쪽으로 작용하므로, 이와 평형을 이루려면 전향력은 동쪽, 지형류는 북쪽으로 흘러야 해. 수압은 $P = \rho g h$ 이므로 B가 A보다 커.
💡 Expert's Tip
지형류의 방향은 '수압 경도력'과 '전향력'의 평형으로 결정돼. 북반구에서는 해수면이 높은 곳을 오른쪽에, 남반구에서는 왼쪽에 두고 흐른다고 기억하면 편리해.
[12번] 조석
조차는 만조와 간조의 높이 차이. 그래프에서 읽어서 A와 B를 비교하면 돼. 밀물은 간조에서 만조로 해수면이 상승하는 시기야. B는 하루에 약 두 번의 만조와 간조가 나타나는 반일주조 형태를 보여.
💡 Expert's Tip
조석 그래프에서는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은 지점이 '만조', 가장 낮은 지점이 '간조'야. 하루 동안 만조/간조가 나타나는 횟수로 조석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어.
[13번] 심해파와 천해파
파장에 비해 수심이 매우 얕으면($h < L/20$) 천해파, 깊으면($h > L/2$) 심해파. A, B는 심해파, C는 천해파야. 심해파는 물 입자가 원운동을 하고, 속도는 파장이 길수록 빨라. 천해파는 수심이 얕아지면 속도가 느려지고 파장도 짧아져.
💡 Expert's Tip
해파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준은 '수심/파장' 비율이야. 심해파 속도는 파장에, 천해파 속도는 수심에만 의존한다는 점을 명확히 구분해야 해.
[14번] 대기의 안정도
0.8~1km 구간에서 환경 기온 감률이 습윤 단열 감률보다 작으므로 기층은 절대 안정. A 공기 덩어리는 상승해도 온도가 항상 주변보다 낮으므로 자발적 상승이 불가능. 0.5km 고도에서 B가 A보다 이슬점이 높으므로 현재 수증기량이 많고, 따라서 상대 습도도 높아.
💡 Expert's Tip
단열선도에서 공기 덩어리의 안정도는 '주변 공기(환경 기온선)'와 '공기 덩어리 자신(단열선)'의 온도를 비교해서 판단해. '덩어리 온도 > 주변 온도'이면 불안정하여 상승, 반대면 안정.
[15번] 지균풍
기압 경도력은 등압선에 수직으로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작용해. A에서 이 방향은 북쪽이야. 지균풍의 풍속은 등압선 간격에 반비례하므로, 간격이 넓은 A가 B보다 풍속이 느려. 전향력은 풍속에 비례하므로 전향력의 크기도 A가 B보다 작아.
💡 Expert's Tip
'간격이 좁을수록 바람이 강하다'는 원칙은 등고도면, 등압면 일기도 모두 동일하게 적용돼. 잊지 마.
[16번] 빛의 간섭
ㄱ. 밝은 무늬는 보강 간섭, 경로차가 파장의 정수배($m\lambda$)가 되는 곳. 세 번째 밝은 무늬 P는 $m=3$이므로 경로차는 $3\lambda$ 야. ㄴ. m번째 밝은 무늬까지의 거리는 $x_m = \frac{mL\lambda}{d}$ 공식을 이용. ㄷ. L 값이 바뀌었을 때 P 지점이 몇 번째 무늬에 해당하는지 다시 계산해서 밝은 무늬인지 어두운 무늬인지 판단해야 해.
💡 Expert's Tip
이중 슬릿 간섭에서 밝은 무늬 간격 $\Delta x = \frac{L\lambda}{d}$ 공식을 암기하는 것이 매우 유용해. O에서 m번째 밝은 무늬까지의 거리는 $m \Delta x$ 야.
[17번] 천체의 일주 운동
(가)는 별들이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비스듬히 상승하는 모습이므로, 북반구의 동쪽 하늘이야. B가 A보다 높이 떠 있으니 고도가 더 높아. (나)는 북쪽 하늘의 일주 운동으로 보이며, 천정 근처에 있는 별일수록 방위각 변화가 커.
💡 Expert's Tip
북반구에서 천체의 일주 운동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 동쪽 하늘에서는 우상향으로 뜨고, 서쪽 하늘에서는 우하향으로 지며, 남쪽 하늘에서는 동에서 서로 평행하게 이동해.
[18번] 우주관의 변천 (킬러)
(가)는 티코 브라헤의 절충설, (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다)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야. 보름달 모양 금성은 태양 너머에 금성이 위치할 수 있는 (가)와 (다)에서 설명 가능. 행성의 역행은 셋 다 설명 가능. 연주 시차는 지구가 공전해야 하므로 지동설인 (다)에서만 설명할 수 있어.
🔥 Expert's Tip
각 우주관의 핵심 특징을 기억해. 프톨레마이오스는 '주전원', 코페르니쿠스는 '태양 중심', 티코는 '지구 중심 + 행성의 태양 공전'. 특히 '금성의 모든 위상'과 '연주 시차'는 지동설의 결정적인 증거야.
[19번] 쌍성계 (킬러)
쌍성계는 공통 질량 중심을 기준으로 공전 주기가 같아. 공통 질량 중심의 성질 $M_A r_A = M_B r_B$와 케플러 제3법칙의 조화 법칙 $P^2 = a^3 / (M_A+M_B)$을 이용하는 문제야. 두 식을 연립해서 A와 B의 질량 합과 비율을 계산해야 해. 공전 속도는 $v = 2\pi r / P$ 이므로 속도비는 반지름비와 같아.
🔥 Expert's Tip
쌍성계 문제에서는 '공통 질량 중심($m_1r_1=m_2r_2$)'과 '케플러 제3법칙($P^2 \propto a^3/(m_1+m_2)$)' 이 두 가지가 핵심적인 해결 도구야.
[20번] 행성의 운동 (킬러)
각 행성의 공전 주기를 이용해 1년 동안의 위치 변화를 각도로 계산해야 하는 문제. 지구, 금성, 화성의 상대적인 위치 변화를 추적해서 (가)와 (나)의 시간 순서를 정하고, 외행성인 화성이 충 근처에서 역행하는지, 내행성인 금성의 이각이 0이 되는 횟수는 몇 번인지 등을 따져봐야 하는 종합 사고력 문제.
🔥 Expert's Tip
행성의 겉보기 운동 문제는 각 행성의 공전 주기를 이용해 1년 또는 특정 기간 후의 위치 변화를 '각도'로 계산하여 푸는 것이 정확해. 지구의 공전 각속도를 기준으로 다른 행성의 상대적인 각속도 변화를 추적해봐.
향후 학습 전략
1개념의 물리적 원리 이해
지구과학Ⅱ는 물리적 원리에 기반한 현상이 많아. 지균풍, 지형류, 천체의 운동 등은 관련된 힘과 법칙(뉴턴 법칙, 만유인력 등)을 함께 이해해야 응용 문제에 대처할 수 있어.
23차원 공간지각 능력 훈련
지질도, 천구도 등 3차원 정보를 2차원 평면에 나타낸 자료를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해. 직접 손으로 그려보거나 모형을 생각하며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
3오답 노트와 기출 반복의 시너지
틀린 문제는 반드시 그 원인을 분석하고, 관련 개념을 다시 복습해야 해. 특히 고난도 기출 문제는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며 문제에 담긴 논리와 해결 전략을 완전히 네 것으로 만들어야 해.
Q&A
너희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것들
8번 같은 지질도 해석 문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공간지각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지질도는 눈으로만 보면 절대 안 늘어. 직접 손으로 그려봐야 해. 다양한 지질도 예시를 보고 주향선과 경사 방향을 직접 작도하는 연습을 반복해 봐. 지층 경계선이 등고선을 어떻게 가로지르는지(계곡 쪽으로 V자, 능선 쪽으로 V자 모양 등) 패턴을 익히는 게 중요해. 클리노미터 같은 도구의 원리를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
대기와 해양 파트의 역학적 분석(지균풍, 지형류 등)이 헷갈립니다.
핵심은 '힘의 평형'이야. 어떤 힘들이 작용하고, 그 힘들이 어떻게 평형을 이루어 현재의 바람이나 해류가 흐르는지를 이해해야 해. 기압 경도력, 전향력, 수압 경도력, 원심력 등 각 힘의 방향과 특징을 명확히 정리하고, 문제 상황에 어떤 힘들이 작용하는지 그림을 그려서 분석하는 연습을 해 봐.
천문 파트는 너무 복잡하고 외울 게 많은 것 같아요. 효과적인 공부법이 있을까요?
천문은 무작정 외우면 반드시 한계에 부딪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서부터 모든 현상이 파생된다는 걸 이해해야 해. 천구 좌표계, 행성의 겉보기 운동, 별의 연주 운동 등 모든 개념을 '지구의 운동'이라는 큰 틀 안에서 연결 지어봐. 직접 천구를 그려보고 행성의 위치를 시뮬레이션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야.
자, 오늘 분석은 여기까지.
머릿속에 있던 개념들이 조금은 정리되었길 바라.
가장 중요한 건 '아, 지구과학Ⅱ는 어려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나의 약점은 지질도의 공간지각 능력이었구나'처럼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찾아내는 거야.
남은 시간, 그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자.
궁금한 점이나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주저 말고 댓글로 남겨.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이치쌤이 항상 보고 있으니까.